음모론(陰謀論)이냐? 음모론(陰毛論)이냐?

제목은 절대 떡밥 아님.

대체 이게 음모론이 나올 얘기가 전혀 아닌데 왜 자꾸 떡밥을 무는 사람들이 나오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기에 하는 포슷힝.

쥐바기가 대통령은 자긴데 인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하니 이일을 어떡하면 좋단 말인가 평생동안 권모술수로 단련된 뇌세포를 굴리기 시작했다.

주구(走狗)십장을 불렀다.

"야 이 좀만한 색희야! 일 이따우루 밖에 못하겠어??"
(땀삐질 덜덜덜 부들부들)
"노무현이 가만 놔두는 이유가 뭐야?"
"그게 아무리 삼계탕집 전표를 뒤지다 못해 아예 카드기를 뜯어다 조사해봐도 나오는게 없어서..."

재떨이 날아감.

"아으아으아으"ㅠㅠㅠㅠ
"이런 샹놈의색희들이 아주 삼족을 멸해버릴라 이 개존만한 색희들아! 먼지가 안 나오면 뻬빠로 문질러서 먼지를 만들어야 할 거 아니야! (버럭) 대가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부들부들)"
"확실히 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
"너이 색희들 노무현이 못 달면 대신에 너희 노무 색희들이 달려들어갈 줄 알아!!"

며칠 후
(희색이 만면)
"가카! 드디어 놈현이 엮을 껀수를 만들어 왔습니다"
"음홧홧홧홧홧!!" (주구 머리를 쓰다듬쓰다듬하며) 아으 귀여운 나의겸둥아! 어떻게 했어?"
"예 제가요 박연차를요. 존나게 협박했거들랑요. 박연차가요.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지금 공익하고 있걸랑요. 그래서요."

취조실

"야 박연차! 너 안 불면 니 아들색희 어떻게 되는 줄 알지?"
"어떻게...?"
"가수 싸이라고 알아?"
"모르는데요"
"에이 무식한 영감 같으니라고 아 그 유명한 가수 싸이도 몰라?"
"사업하느라고 테레비 볼 시간이 없어서.."
"아 됐고.. 어쨌든 그 싸이가 공익 해제하고 나서 또 군대를 갔걸랑요?"
"에에??"
"니 아들도 그렇게 될거걸랑요??"
"제 아들은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열심히 다니는지 맨날 PC방에서 놀고 있는지는 내 말 한 마디에 달렸걸랑요?"
"싸이는 그냥 웬만한 부대에서 시간 죽이고 있지만 니 아들은 안 그럴거걸랑요?"
"공수부대 보내서....."
(얼굴 사색이 됨)
"공수부대 가면 뭐 하는지 알지?"
"......................"
"뱅기 타고 저 높이 올라가걸랑요? 거기서 낙하산 메고 뛰어내리걸랑요? 근데 가끔씩 낙하산이 안 펴지걸랑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으리 젭알... 아들이라고는 그놈 하나 뿐인데..."
"그러니까 빨리 불라고요. 영감탱이!"
"사실은 영부인께서 하루는 저 좀 보자고 하시더니 바깥양반 알면 자기는 맞아죽는다고 하면서 아들이랑 딸이 미국에서 고생하는데 집 하나씩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좀 돌려달라고 하시길래.....(이하생략)"

"우화화화화화" 그랬구만 자~~알 했어  야 그동안 수고했어! (10만원 주며) 이걸로 그동안 고생한 애들이랑 삼겹살 사먹고 룸살롱도 가고 2차도 가고 사우나도 가고 빵도 사먹고 집에 애들 맛있는 것도 좀 사주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가카" T_T

몇 달 후...

(사색이 되어 뛰어들어오는 십장)
"가카! 가카! 큰일 났습니다"
"뭐가 큰일이라고 아침부터 오도방정이야? 아직 날계란 깨넣은 아침밥도 먹기 전인데.."
"노무현이가 자살을 했습니다"
"뭐시라고라????노무현이가 자살을 했다고라??? (철푸덕)  빨리 좆털이 휘날리도록 튀어 와! 집합! 집합!"

지하 벙커 안..

"아놔 노무현이 이 병신색희 내가 이색희 개또랑인줄은 탄핵할 때 부터 알긴 했지만... 먼 자살을 하냐? 자살을... 아놔 내가 미쳐 무슨 전직 대통령이 세상에마상에 자살을 하냐고요. 자살을.....이 미친노무 노무현아!!"
"............................."
"아놔 이제 나 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 촛불인지 좆불인지 그때도 겨우겨우 어청수가 명박산성 쌓아줘서 살았는데.. 어청수 다시 시킬 수도 없고... 아 이 색희들아! 먼 말을 좀 해봐 이제 나 어떡해야 돼!??"

십장 눈번뜩

(기회는 찬스다) "가카! 제게 좋은 수가 있습니다"
"먼데?" ㅠ.ㅠ
"비장의 한 수. 음모론을 유포해서 물타기하는 겁니다"
"무슨 물을 어디다 타?"
"작년에 광우병괴담때도 그런 적이 있는데..."
"아 색희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빨리 얘기해!(재떨이 집는다)
(찔끔) "네 말도 안 되는 떡밥을 널리 유포하는 겁니다. 광우병은 물로도... 공기로도... 병 걸린 넘과 손만 마주쳐도 전염된다 이따구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유포시키면 초딩 중에 꼭 그 소리를 곧이곧대로 믿는 넘들이 나옵니다. 그럼 또 제 정신 가진 사람들이 그게 말이 되냐고 반박을 하고 초딩들은 [말은 되지.. 말은 되아불지]이렇게 지들끼리 툭탁거리고 사우다 보면 나중에는 다 흐지부지..."
"그런데 그게 뭐 어떻다고?"
(아놔 이런 색희가 무슨 대통령을...) "이번에도 똑같이 하는 겁니다. 일단 가카가 그 덤터기를 쓰셔야 합니다."
(흠칫) "더..덤터기를..."
"그렇습니다. 가카! 가카가 노무현이 암살을 지시하셨다는 떡밥을..."
(화들짝)"내..내가 안 그랬어!! 내가 미쳤냐? 노무현이가 살아서 똥바가지를 뒤집어써야 내가 튀는데.. 내가 미쳤다고 노무현이를 죽여??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피시식)"삼척동자도 그건 알지요! 그런데 꼭 삼척동자만도 못한 넘들이 있더라고요!"
(쭈삣) "그..근데 그러다가 진짜 내가 노무현이 죽였다고 그러면 어떡하지??" ㅠ.ㅠ
"가카!"
"왜?"ㅠ.ㅠ
"가카가 정말 노무현이 암살을 지시하셨습니까?"

재떨이 투척

"아으아으아으" ㅠㅠㅠㅠㅠㅠㅠ
"야 이 생사람 잡을 색희네 이거? 내가 머리에 총 맞았냐?? 노무현이가 죽으면 어떻게 되리라는 것도 모를 것 같애??"
(딴 넘) "그럼 된 거 아니겠습니까?" 말 그대로 떡밥에 불과합니다. 광우병 때처럼 지들끼리 치고받고 사우다가 그때같이 흐지부지 끝날겁니다"
"정말 그렇게 될까??" ㅠ.ㅠ
(또 딴 넘) "걱정 마십시오 가카 벌써 좃중동 똘마니들에게 무슨 파일이니 기사 올린 시간이니 조작해서 음모설 유포할 준비하라고 다 지시해 놨습니다 가카! (나이뻐?)
"벌써??"
"네 가카! 걱정 마십시오! 장사 한두번 한 게 아니잖습니까??" 또 하늘이 도우느라고 그러는지 노무현이 따라갔던 경호관이 처벌이 두려워서 노무현이를 혼자 둔 적이 없다고 이미 경찰에서 진술을 했습니다."
"그게 밝혀질까?"ㅠ.ㅠ
"그거 그냥 놔둘 MBC가 아닙니다. 가카"(희죽)

잠시 뒤

"야 내가 너희들 때매 산다" (십마넌 꺼낸다) 똘마니들에게 마넌씩 나눠주는 가카, 그러다가 재떨이에 맞아 눈탱이 밤탱이 된 십장 차례가 되자 "야 미안해다"(해다에 주목) 십장에게는 마넌 더 주는 가카...

by 사발대사 | 2009/05/27 15:05 | 트랙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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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uneneuf's m.. at 2009/06/01 13:45

제목 : EsBee의 느낌
보다 웃겨서..“아놔 내가 미쳐 무슨 전직 대통령이 세상에마상에 자살을 하냐고요. 자살을…..이 미친노무 노무현아!!”...more

Commented by Pluto at 2009/05/27 15:15
하하!! 정말 재밌습니다.

다만, 싸이는 병역특례업체입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7 15:33
그랬군요. 기억이 납니다. ^^
Commented by joyce at 2009/05/27 15:18
이오공감에 추천하고자 합니다. (__)
Commented by joyce at 2009/05/27 15:20
아... 안 되는군요.;;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7 15:26
감사합니다. joyce님 하지만 저는 조용히 사는게 좋습니다. ^^;;

포스팅이야 땡길 때가 있고 안 땡기면 며칠 몇 달도 그냥 방치하는데 만에 하나 이름이 나서 포스팅 안 해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다면 빨리 뭐라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질 듯 해서 모든 검색에서 제외시켰고 이오공감 추천도 안 되게 해놓았습니다.
메이저 블로거 분들이 가끔씩 블로그 접고 싶다는 뜻을 표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저 무언의 압박감이 아닐까 짐작해 보았습니다.

포스팅하면 수십 명, 안 하면 10명 미만 들어오시는 지금 상태가 저는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joyce님이나 Pluto님 같은 수준 높은 블로거 분들이 이미 계시기 때문에 굳이 독자를 더 늘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어쨌든 잘 봐 주시고 추천해주시려고 하신 점 감사드립니다. (__)
Commented at 2009/05/27 23: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7 23:28
어익후 감사~ ^^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접으시는 일이 없도록....(__)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9/05/28 00:36
으흐흐...

이오공감에는 추천안하겠지만 제 블로그에는 추천하겠습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8 01:05
감사합니다.(__)
Commented at 2009/05/28 01: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8 01:46
감사 감사 ^^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9/05/28 10:05
음모에 다른 뜻도 있었군요. 심오하고 명쾌한 해석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8 10:52
들러주시고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 감사~ ^^
Commented by 파파민 at 2009/05/28 12:57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9/05/28 13:08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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